뇌<베르나르 베르베르>
□ 인간의 동기유발요인 → 우리는 무엇에 끌려 행동하는 가?
①고통을 멎게 하는 것
②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
③생존을 위한 원초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④안락함을 위한 부차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⑤의무감
⑥분노
⑦성애
⑧습관성 물질
⑨개인적인 열정
⑩종교
⑪모험
⑫최후의 비밀(MFB)에 대한 약속 : 쾌감중추에 대한 자극
⑬최후비밀의 실제적인 경험
⑭뤼크레스 넴로드를 사랑하는 마음
□ 명구
○ 마음이 소박한 삶은 행복하다.(마태복음)
○ 욕망이 없으면 고통도 없다.(불교)
○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거리를 찾아내고 성공하는 사람은 수단을 찾아낸다.
○ 에피쿠로스, 스토아
○ 어떤 장애든 장점으로 변화될 수 있다.
○ 송과체(제3의 눈. 쾌감전달 내분비샘)
○ 살갗에서 땀방울이 배어나오듯 조금씩조금씩 새어 나가는 게 비밀이에요.
○ 물리적인 폭력은 약자들이 마지막 설득수단으로 사용할 때만 의미가 있다.
○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한다. - 마키아벨리.
○ 동기가 부여된 자발적인 노동이야말로 진정한 노동이 아닐까?
□ 마조히즘 때문인가요?
호기심 때문이죠. 사랑의 신 에로스와 죽음의 신 타나토스가 하나로 뒤섞이는 상황에 끌리는 겁니다. 게다가 사마귀의 세계에서 보는 것처럼 수컷이 암컷에게 잡아먹히는 일은 생물학적 원형의 하나예요. 이 원형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강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마귀 암컷이 교미 도중에 수컷의 머리를 뽑아서 죽이는 것 본적 있어요? 그 장면에 우리의 마음이 끌리는 것은 사마귀들이 우리 안에 있는 어떤 것을 일깨우기 때문이죠. 우리 안에 깊이 새겨진 어떤 것을 말입니다.
"사랑에 대한 공포 말인가요?" "그보다는 죽음과 결합된 사랑이라고 해두죠"
□ 미용실에 다녀왔더니 한결 견딜 만해요.
그녀가 역시 속삭이며 대답하자, 고티에는 어리둥절 그녀를 바라본다.
「미용실이라고?」
당신들은 평생 가도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할 거야 하고 뤼크레스는 생각한다.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겠다 싶다. 하지만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어떤 여자에게는 미용실에 가거나 새 신발을 사는 일이 사기를 북돋우고 활력을 되찾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남자의 자유의지는 자기대신 무언가를 결정해 줄 여자를 선택하는 데 있다.
「미안해요. 알았어요. 시키는 대로 해볼게요.」
그가 그렇게 중얼거린다.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는 여자들 앞에서는 가장 카리스마적인 기질을 가진 남자들조차 순순히 체념하고 따르는 듯 한 태도를 보일 때가 있다. 그들은 왜 그러는 걸까?
「내게 왜 고분고분하죠?」그녀가 호기심을 느끼며 묻는다.
어쩌면... 남자의 자유의지는 자기대신 무언가를 결정해 줄 여자를 선택하는 데 있는지도 모르죠.」
□ 엔도르핀이 뭐죠?
그건 우리 몸속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모르핀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쾌감을 느끼게 하고 고통을 견디게 하려고 우리 몸에 분비되는 물질이지요. 우리가 웃을 때나 누군가를 사랑할 때, 바로 이 물질이 분비됩니다. 류머티즘 같은 병을 앓고 있을 때, 성적 매력이 넘치는 어떤 사람 옆에 있다 보면 아픔이 덜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거 경험해 본 적 없나요? 우리가 성행위를 할 때도 엔도르핀이 분비됩니다. 조깅을 해봐서 아시겠지만, 한참을 달리다보면 일종의 취기 같은 상태를 느끼게 됩니다. 그건 근육의 고통을 상쇄하기 위해 우리 몸이 엔도르핀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달리기의 쾌감은 그렇게 간접적으로 생겨나는 것이지요.“바로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조깅에 중독되는 거로군요?”“사실은 달릴 때의 고통을 견디기 위해 만들어지는 엔도르핀에 중독되는 것이지요.”
□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어리석은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으려는 속임수죠. 순진한 사람들을 홀리는 데는 그보다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내가 보기에, 사랑한다는 말 뒤에는 상대방을 소유하려는 욕구가 감춰져 있어요.<이지도르>
□ 동기가 바로 모든 행동의 열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겁니다. 동기가 바로 모든 행동의 열쇠죠.
□ 말은 행위보다 강하고 생각은 말보다 강하다.
우리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세 가지밖에 없다. 행위와 말과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내가 보기에 말은 행위보다 강하고 생각은 말보다 강하다. 무엇을 짓거나 허무는 것은 행위이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의 광대함 속에서 그것은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인류의 역사는 환호성 속에서 건설되었다가 눈물 속에서 폐허가 된 기념물들의 연속일 뿐이다.
□ 쾌락은 모든 행위의 유일한 동기
스토아주의자들은 쾌락의 추구를 왜곡시켰어요. 에피쿠로스주의자는 지금 여기에서의 즐거움을 원합니다. 그에 반해서 스토아주의자는 현재의 고통이 미래의 더 큰 즐거움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죠. 지금 고통을 받으면 받을수록 미래에 큰 보상이 주어지리라는 것이죠. 그건ㄴ 이치에 어긋나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 사상을 추종해 왔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그런 식으로 왜곡된다는 건 한마디로 비극이죠.
□ 쾌락은 연출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쾌락은 연출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직품이기도 합니다. 때때로 우리 회원들은 맛이 아주미묘한 어떤 음식을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 금식을 하기도 합니다.
□ 즐기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자가 살아남는다.
19세기의 위대한 진화론자들, 예컨대 허버트 스펜서나 알렉산더 베인 같은 사람들은 쾌락을 추구하는 능력이 자연도태의 한 요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대에 벌써 그들은 ‘즐기는 능력이 가징 뛰어 난 자가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의 개념을 확립했습니다, ‘가장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보다 훨씬 더 예리한 개념이죠.
□ 위대한 발명은 실수로 이루어진다.<머피의 법칙>
머피의 법칙에서 말하기를 위대한 발명은 실수로 이루어진다. 그런 다음에 과학자들은 그 발견에 이르게 했던 이른바 논리적 추론 과정이라는 것을 꾸며낸다. 그럼으로써 과학자들 스스로 자기들의 전설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최후 비밀> 그건 불의 발견이나 원자력의 발견과 같은 거예요. 우리를 따뜻하게 해줄 수도 있고 우리를 태워버릴 수도 있죠.
□ 행위와 감각은 그 자체로 쾌락의 원천이 된다.
행위와 감각은 그 자체로 쾌락의 원천이 된다. 쥐를 가지고 미로실험을 할 때 간단한 미로와 복잡한 미로를 놓고 선택하게 하면 쥐는 복잡한 미로를 고른다. 어떤 미로를 선택하든 상이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말이다. 결국 쥐에게는 동라 다니는 것 자체가 보상인 셈이다. 미로가 길면 길수록 쥐는 자기가 뭔가를 해내고 있다는 느낌과 쾌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것이다.
□ 금붕어의 기억력
금붕어가 어항 속에서 사는 것을 견딜 수 있는 것은 기억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금붕어는 장식용의 수중 식물을 발견하면 그것을 경탄을 하고 이내 잊어버린다. 그런 다음 유리벽에 닿을 때까지 헤엄쳐 갔다가 다시 돌아 와서는 똑같은 수중식물을 보고 다시 경탄 한다.
□ 남녀가 느끼는 쾌감의 강도
제우스가 어떤 신을 인간 세상에 보내 여자로 사는 게 더 좋은 지 남자로 사는 게 더 좋은 지를 알아보게 했다. 그 신은 여자와 남자의 몸속에 번갈아 들어가 서 각각 하루씩 머물렀다. 그 신은 제우스에게 돌아와서 여자로 사는 게 낫다고 보고했다. 여자가 느끼는 쾌감이 남자의 쾌감보다 아홉 배나 강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 뤼크레스와 함께 있으면 힘이 난다.
뤼크레스는 여느 여자들과 달리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나는 늘 경계심을 가지고 대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느는 그녀를 더욱 세게 껴안는다.
이지도로와 함께 있으면 힘이 난다. 이지도로는 여느 남자들과 달리 내 마음ㅇ를 편안하게 해준다. 나는 늘 경계심을 가지고 남자들을 대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 지금으로부터 150억 년 전 우주가 생겨났다.
50억 년 전 지구가 생겨났다.
30억 년 전 지구에 생명이 출현했다.
5억 년 전 최초의 신경계가 나타났다.
3백만 년 전 인류가 출현했다.
2백만 년 전 인간의 뇌가 도구를 고안하여 노동 생산성을 증가시켰다.
13만년 전 인간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고 상상한 사건을 벽에 그리기 시ㅣ작했다.
□ 그들의 몸이 춤을 춘다. 멀리서 보면 그들은 머리가 둘에 팔과 다리가 각각 네 개씩 달린 괴상한 짐승처럼 보일 것이다. 어쩌면 문어처럼 생긴 분홍 빛 분홍 빛 동물이 자꾸 움찔 움찔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보면 그들의 행위는 살갗과 살갗의 뜨거운 만남이다. 그들의 성기가 하나로 결합되어 있고, 서로의 거웃이 마찰의 강도를 완화시켜 주고 있다. 그렇게 끼워 맞춰진 성기는 그들을 샴 쌍둥이로 변화시키는 중심축이다. 피부 밑의 근육들이 더 힘을 내기 위해 당분과 산소를 요구한다. 그들의 뇌 속에서는 시상이 세포들의 활동을 통괄하려고 애쓴다.
시상 하부가 이 모든 과정을 감독하고 있다.
마침내 그들의 대뇌피질에 생각이 형성된다.
‘나는 이 여자를 사랑한다.’ 하고 그는 생각한다.
‘이 남자를 나는 사랑한다.’ 하고 그녀는 생각한다.
그러다가 그들은 더 이상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잠시 완전한 정전상태가 찾아온다.
그는 자기가 곧 죽을 거라고 생각한다. 심장이 멎는 듯하다.
□ 사랑의 종류
○ 에로스 곧, 육체적 사랑이다. 이는 성기와 관련이 있다.
○ 아가페, 곧 감정적 사랑이다. 이는 심장과 관계가 있다.
○ 필리아, 곧 정신적 사랑이다. 이는 뇌와 관계가 있다.
□ 그럼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은 건가요?
단 한방울의 물이 대양을 넘치게 할 수 있어요. 의식의 확대한 바로 그점을 깨달을 때 실현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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